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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역전패' 男 컬링, 세계선수권 예선 4연패

남자컬링 대표팀이 스위스에 역전패했다.

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년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7차전에서 스위스에 11대12로 패했다. 중국, 스웨덴, 캐나다, 스위스에 4연패를 당하면서 중국과 공동 7위(3승 4패)로 밀려났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대표팀은 위기마다 대량 득점을 하며 점수를 뒤집으며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0-2으로 밀리는 3엔드에는 4점을 획득했고, 다시 4-7로 뒤지는 6엔드에는 3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9엔드 2실점으로 11-10으로 쫓겼다. 마지막 10엔드에는 마지막 드로샷 실패로 2점을 스틸 당하며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총 13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6강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예선 1위와 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은 6위 팀, 4위 팀은 5위 팀과 각각 한 차례 결정전을 벌여 준결승에 오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