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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한방병원, 소아 '아토피피부염' 임상시험자 모집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9일 한방소아과 장규태 교수팀이 식물(타히보) 추출물의 아토피피부염 증상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타히보는 1000년 이상 습진, 건선, 곰팡이 감염, 피부암 등 피부 염증질환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에 활용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타히보가 항염증, 항박테리아, 항진균제 등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려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 대상은 만4세 이상에서 만12세 이하인 소아 중 6개월 이상 간헐적 또는 지속적인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외 중증의 피부질환 및 전신질환이 있거나 ▲상시험 시작 전 4주 이내에 광선치료를 받았거나 ▲시험 시작 전 4주 이내에 전신적 항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면역억제제를 투여한 자 ▲시험 시작 전 1주 이내에 아토피 피부염 개선을 위해 의약품, 한약, 건강기능식품을 투여한 자는 참여할 수 없다.

참여자는 총 12주 동안 타히보 추출물(젤리형태)을 복용하며 3~4회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진료비와 검사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된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