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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숙성 한우 설 선물세트 9만원대 특가 판매

11번가가 '한우 드라이에이징' 선물세트를 9만9000원 파격가에 내놓는 등 11번가만의 차별화 상품을 한 데 모아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하는 '황금빛 설날' 프로모션을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탁금지법 개정안 통과로 인해 농·축·수산물 함량이 50% 넘는 상품에 한해 상한선이 10만원 이하로 조정된 만큼 11번가는 이번 설 기획전에서 '5~10만원'대 프리미엄급 명절 선물세트 상품수를 예년보다 17% 늘렸다.

우선 지난해 10월부터 고기 품질은 물론 고급스러운 선물 패키지까지 판매자와 긴밀하게 준비해 선보이는 '한우 드라이에이징 선물세트'(등심 200g*3, 채끝 200g*1)는 2월 1일부터 업계 파격가인 9만9000원에 선보인다. 적정 온도와 습도를 맞춰 감칠맛 나게 건조시킨 한우 드라이에이징 선물세트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인 대표적인 '가심비' 선물로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11번가는 이번 설 기획전이 '졸업' '입학' '동계올림픽 개막' '발렌타인데이' 등 곧 본격화될 '2월 유통 특수'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고객별 취향에 최적화된 '세분화 마케팅'을 실시한다. ▲ '양가 똑같이(2개 구입 시 추가할인)', ▲ '귀여운 쪼꼬미들(아동용품)', ▲ '혼자여도 좋은(1인 가구)', ▲ '즐거운 여행(여행, 취미 상품)' 등 총 8개 코너에 다양한 상품을 갖춰놓고 고객 니즈에 따라 골라 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매일 특가에 선보이는 '생활형 선물세트'도 무난하지만 실속있는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은 패키지를 아트컬렉션으로 구성해 품격을 더한 애경 '고흐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이어서 '아모레퍼시픽', '헤라', '설화수', 'LG생활건강' 선물세트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11번가는 '태백 맛집 가마솥 설렁탕', '모듬 전', '수제 떡갈비' 등 가정 간편식 선물세트를 주력상품으로 내놓는다. 지난해(1월~12월) 11번가에서 '가정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7%나 신장하는 등 이미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명절 시즌 가정 간편식은 간편하게 한끼를 때울 수도 있고, 손님상 곁들임 음식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요긴해질 전망이다. 최근 3개월간('17년 10월 26일~'18년 1월 25일) 11번가에서 '가정 간편식'을 찾는 고객 비중을 분석한 결과 주타겟층은 여전히 '2030세대'가 많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게 뛴 연령층은 '50대'로 조사되는 등 전 세대에 걸쳐 가정 간편식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SK플래닛 MD영업2그룹 송승선 그룹장은 "지난 주 설 예약 판매 행사를 진행해 보니 전반적으로 전년 설 명절 3주 전과 비교 시 뚜렷한 소비 회복 움직임이 보인다"면서 "이번 설 기획전에서 '산지직송 청과 세트', '명품 한우세트', '단독 구성 건강식품' 등 전문MD가 차별화한 고품질의 상품에 주력하는 한편, 경제적이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