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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직후 '도움' 지동원, 장트파울리전 승리 견인

지동원(다름슈타트)이 이적하자마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동원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밀레른토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장트파울리와의 2017~2018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 20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1도움을 올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견인했다.

2선 중앙에 배치된 지동원은 다름슈타트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반 7분만에 조에빈 존스의 선제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동원은 공격 뿐 아니라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다름슈타트 전력에 힘을 보탰다. 이어 후반 15분엔 장트파울리 골문을 위협하는 예리한 슈팅을 때리는 등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친 지동원은 후반 22분 로젠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지난 26일 임대 이적으로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향후 주전급으로 출전할 가능성을 키웠다. 지동원은 소속팀 출전 시간을 늘리며 A대표팀 경쟁력도 키워 2018년 러시아월드컵 무대를 밟겠단 각오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