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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장한 회장, 저소득층 대학생 연간 600만원 생활비 지원

-종근당고촌재단 2018년 생활장학생 70명 선발, 현실적인 지원 실천하는 장학사업 눈길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지난 22일 생활장학생 70명을 선발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들에게 대학 졸업 때까지 1인당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생활장학금이다.

생활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연간 600만원씩 지원된다. 이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뜻에 따라 신설된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제도로 귀감이 되고 있다.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며, 재단은 올해 총 4억 200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하게 될 예정이다.

올해 선발된 생활장학생들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자신이 받은 경제적 도움을 재능기부로 사회에 환원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에게 뜻 깊은 기회가 주어진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안연주(성공회대, 3년) 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를 학업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올해부터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저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링 활동을 통해 다른 이에게 나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학비와 생활비, 주거 문제 등의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생활장학금을 비롯해 등록금, 무상 기숙사인 고촌학사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펼치는 다양한 장학사업뿐 아니라 베트남과 르완다, 인도네시아 등 해외 장학사업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