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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대승' 지단 감독 '비난 신경쓰지 않아'

"비난에 신경쓰지 않는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28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대1 승리를 거둔 뒤 "정말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며 "쉬운 상대가 아닌데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고,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

이날 승리로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그간 레알 마드리드는 부진을 거듭중이었다. 코파 델레이 8강전 탈락에 리그 부진. 지단 감독은 수 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지단 감독은 "최근 비난에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언제나 사람들은 나를 시험하려 한다. 그러나 나 역시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 사실은 변함 없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점 38점이다. 리그 4위.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54점이다. 둘의 격차는 승점 16점. 리그 역전 우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지단 감독은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축구의 좋은 점"이라며 "앞으로 치러야 할 경기들이 많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