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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창세기전, 조이시티에서 어떻게 태어날까?

국내 유저들에게 '창세기전'이란 이름은 여러 느낌을 전달해왔다. 감동과 추억을, 때로는 실망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할 때가 있었다.

조시이티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소개에 앞서 창세기전은 '당시의 혁신적 기법을 담은 게임 IP'라고 소개했다. 단순히 하나의 IP가 아닌 그 시대에 최신 기술이나 혁신이 게임에 담겨있다는 의미다.

때문에 엔드림의 김태곤 CTO는 '창세기전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재현함과 동시에 모바일 트렌드에 맞춰 재미있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유저들이 추억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기에 '어떻게 표현할지?'가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핵심인 셈이다.

김태곤 CTO의 선택은 'RPG+전략시뮬레이션'이었다. 두 장르의 융합이 시너지를 낼 수 있고, 게임의 초기와 중후반기에 재미가 다르기에 유저들에게 꾸준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게임의 동기부여는 RPG 장르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고, 중후반부의 지루함은 시뮬레이션의 전투와 전략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여기에 비공정, 마장기, 영웅시스템으로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

흥미로운 부분은 스토리 모드다. 과거 많은 유저들의 추억 속에 창세기전의 스토리는 여러 가지로 기억되어 있다. 엔드림은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재현하면서 유저들이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거나 기억하고 있는 스토리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연출부터 등장인물, 카메라까지 유저가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에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억의 재해석이자 흥미로운 스토리가 재생산될 수 있는 장치로 볼 수 있다.

길드도 새로운 시스템을 더했다. 마치 주식과 같이 유저들의 활동이 길드 주가에 영향을 주게되면서, 과거 명성이 오르는데 그쳤던 길드는 오르고내리는 평판처럼 활동에 따라 수치가 변화한다. 개인단위로 길드의 지분을 사고팔 수 있어 경제 시스템과 함께 커뮤니티에 변화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조이시티의 조성원 대표는 "모바일 시장의 규모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중견회사들이 수익성으로 인해 모바일시장에서 함께 성장하지 못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조이시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검증된 IP로 앞으로도 국내와 함께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이시티는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프로젝트 블레스 모바일의 3종 게임을 공개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