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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녹인 여신들' 서가대 레드카펫 '아찔한 우아美'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 속에도 여신들의 레드카펫은 우아했다.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위에는 영하 17도의 날씨 속에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아이돌과 배우들의 드레스 자태가 이어졌다.

MC를 맡은 배우 김소현은 어깨와 쇄골을 드러낸 시스루 화이트 드레스로 우아한 인사를 전했다. 김소현은 생방송에서 "레드카펫 때 너무 추워서 그 자리에 얼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추운 티를 전혀 내지 않아 어린 나이에도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조이, 예리, 슬기, 웬디는 블랙의 의상으로 맞춘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린은 팔 전체를 다 드러낸 상의에 초미니 스커트로 주먹을 꽉 쥐고 레드카펫 포토월에 섰다. 조이와 예리 또한 깊은 브이라인의 초미니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밟으며 강추위에 웃음을 터뜨렸다.

수란은 얇은 화이트 원피스로 섹시한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수란은 가죽 재킷을 벗어 섹시함을 더했다. 배우 윤소희와 박은빈도 화이트 드레스와 황금빛 무늬로 포인트를 준 시스루 드레스로 우아함을 과시했다.

강추위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않은 여신들에게 현장의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