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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그네걸은 소리꾼 김나니…'국악계 아이돌'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운수대통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네걸의 정체는 였다.

14일 MBC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입술위에츄 내노래츄 레드마우스'에 맞서는 4인의 도전자가 등장했다.

2라운드 2번째 대결은 '가왕석까지 밀어주세요 그네걸'와 '나만 잘되게 해주세요 운수대통'의 대결이었다. 그네걸은 윤미래의 '굿바이 새드니스, 헬로 해피니스(Good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골라 시리고 애절한 감성을 과시했다. 운수대통의 선택은 윤종신의 '좋니'를 골라 풍부한 성량을 뽐내며 절절한 울림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현철은 "운수대통은 예상을 뒤엎는 무대를 보여줘서 놀랍다. '좋니'를 가뿐하게 부를 정도의 고음을 보니 미래가 기대된다"면서 "그네걸은 중음이 너무 좋다"고 호평했다. 유영석은 "좋니는 오랜만에 듣는 정통 스탠더드 발라드였다. 가왕을 향한 도전곡 같다. 희귀한 음색과 울림통"이라며 "그네걸은 R&B곡을 불렀는데 백지영-이수영 같은 한국적 느낌이 묻어있다. 자신만의 색깔이 있어 독특하다"고 덧붙였다.

조장혁은 그네걸에 대해 뜻밖에도 국악인의 가능성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뮤지는 그네걸의 정체로 가수 지영선을, 운수대통은 배우 마동석을 지목했다. 운수대통에 대해 딘딘은 래퍼 킬라그램, 주우재는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임도혁, 신봉선은 이경실 아들 손보승을 꼽았다.

그네걸은 노래방 점수 발표 성우, 운수대통은 ASMR 콜라 사운드를 개인기로 펼쳤다. 이어 운수대통은 레드벨벳의 '피카부' 댄스까지 선보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투표 결과 운수대통이 67-32로 승리, 3라운드에서 나무꾼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 그네걸의 정체는 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