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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입차 전문 ㈜상수운수에서 알아보는 지입차의 모든 것

최근 은퇴한 베이비 부머 세대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입차 및 화물차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지입 제도와 지입차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입, 지입차란 무엇이며 바람직한 지입차량 선택기준은 무엇일까. 지입차 화물 전문기업 ㈜상수운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알아보았다.

우선 지입차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지입이란 제도가 처음 생겼을 당시의 상황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지입제도는 IMF 후 기업들이 기존에 직접 배송팀을 운영하던 것에서 전문적인 업체인 운수회사에 일임하면서부터 보편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차량구매, 차량관리, 배송기사모집 및 관리 등 복합적인 업무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데다, 전문운수회사에 차량과 인력을 동시에 공급받는 형태인 지입차량 계약을 통해 회사부담 감소, 업무효율성 증대 등 지입 제도의 여러 장점이 부각되어 화주사들의 지입제 선호 현상은 점차 높아졌다.

상수운수 신광호 대표는 "현재 화물시장의 95%이상이 지입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때문에 단순히 운수회사의 영업용넘버만 임대하여 쓰는 차량이 아닌, 화주사와 운수회사 간의 직접적인 운송계약이 체결된 영업용 차량, 즉 화물차량과 일자리, 영업용넘버라는 삼박자가 갖춰진 것이 지입차라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지입차의 장점과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지입 관련 검색을 하다 보면 사기 사례나 안 좋은 얘기가 많이 검색되는 것도 사실이다. 상수운수에서는 이에 대해 "어느 업종이나 명과 암은 동시에 존재한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대다수의 지입차주들은 별 탈 없이 현업에 충실하며 근무하고 있으나, 차량대금을 받은 후 차량을 주지 않거나 차량을 주고 일을 시키지 않는 등 사기수법이 더욱 치밀하고 교묘해지고 있어 신입 지입차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지입차를 알아보는 예비지입차주들은 어떤 지입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아주 특별한 일자리가 아닌 이상 동종톤수 운임의 평균치가 있는 것이 지입차기 때문에 허위나 과장광고에 현혹되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장기 근무가 가능한 회사인지, 근무시간이나 업무형태, 배송지역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상수운수에서 밝힌 좋은 지입차 일자리 선택 비결이다.

또한 '상수운수'에서는 완제차량 또는 매출차량이라는 급여체계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딱 어떤 것이 좋다고 단정 지어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불안전한 것보다 확실하고 합리적인 것을 추구한다면 완제를 택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신광호 대표는 "예비지입차주들을 위한 팁을 알려드리자면 우선 차량계약 시 계약서에 운송료 및 근무조건을 같이 명시해줄 수 있는 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으며, 매출차량이라면 계약 전 구두로 설명한 내용을 문서로 남겨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러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구두 내용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반드시 명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상수운수는 국토교통부 권고안인 표준위수탁계약서를 시행하고 있는 지입차 화물 전문기업으로, 현물출자등록 또한 의무 시행하고 있다. 2017년도부터 차량의 소유권 및 운송료, 근무조건 등 회사와 차주간 작성하는 모든 문서에 대해 100% 공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입차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예비 지입차주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