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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지 건민, 비 향한 '도발' 후 달라진 위상에 '리부팅' 각오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KBS 2TV) 리스타트 미션에서의 압도적 우승으로 '숨겨진 보석'임을 입증한 비아이지(B.I.G)의 건민이 방송 이후 달라진 위상에 '리부팅'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지난 주말 '더 유닛' 방송을 통해 대표 멘토 비에게 용감하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모습과 주황팀(몬스터)의 우승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이 알려진 후 건민은 시청자들 뿐 아니라 팀 내 멤버들로부터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받는 등 바야흐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시작했다.

방송 직후 "훈훈하고 감동적인 무대"라는 시청자 게시판의 반응이나 "비아이지 건민이 어필하는 계기가 됐다. 노래도 곧잘 하고 춤도 잘 추는 건민"이라는 개인 블로거(루루드림)의 찬사 등을 뒤늦게 확인한 건민은 팀의 우승 기쁨 보다 훨씬 큰 감격을 맛보았다. 특히 건민은 '몬스터' 무대를 함께 만들어냈던 멤버들로부터 "용감했다"는 칭찬을 듣게 된 점에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다.

"사실 비 선배님께 피드백 요청하면서 많이 떨렸는데, 멤버들이랑 김티모테오형이 등을 토닥토닥하며 잘했다고 얘기해줘 떨리는 마음을 가까스로 진정할 수 있었다"면서 '몬스터' 무대를 만들어내기까지 긴장했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이어서 건민은 '몬스터' 무대를 꾸몄던 9명 모두 노래와 춤에서 압도적 수준이었다는 팬들의 평가에 "방송 시작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지만 이제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스스로 더 돌아보고 많은 발전을 하는 게 목표"임을 밝혔다. 아울러 "최종 멤버에 뽑힐 수 있도록 지금처럼 요령없이 몸이 부숴져라 해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리스타트 미션'으로 참가자들의 뚜렷한 개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더 유닛'은 1차 국민투표 결과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서바이벌에 들어간다. '더 유닛'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sisph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