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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 ‘돌아온 황금복’ 100회 기념 소감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

예측불허 전개를 이끄는 불사조 활약으로 극의 중심에 선 이엘리야가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의 100회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엘리야는 "'돌아온 황금복'이 어느덧 100회를 맞이한 게 믿어지지 않는다. 긴 여정 동안 많은 분들이 고생한 만큼 시청자분들의 관심에 정말 감사드린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에 가난한 소녀에서 재벌가 입성에 성공한 악녀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이엘리야표 백예령의 활약상을 되돌아봤다.

극 초반 이엘리야(백예령 역)는 미혼모인 엄마를 둔 청순 여고생 백예령 캐릭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돈 때문에 자신의 미래가 휘청거리자 본격적으로 마성의 악녀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이엘리야는 섬뜩한 눈빛, 분노에 찬 표정, 계속된 악행들로 거침없는 악녀 포스를 풍기며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왔다. 전미선(황은실 역)의 죽음을 외면한 것은 물론 이혜숙(차미연 역)의 약점을 이용해 재벌가 며느리의 자리까지 꿰찬 것. 또한 버젓이 살아있는 전미선과 신다은(황금복 역)의 모녀 상봉마저 방해해 보는 이들까지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엘리야는 온갖 술수를 부려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백예령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가진 것 없는 여고생에서 재벌가까지 장악한 그녀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어제(29일) 방송에서 이엘리야는 남편 정은우(강문혁 역)의 이혼 요구에 "당신 재산, 반 내놓고 해!"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녀는 혼인신고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에 당황해 극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00회를 이어온 이엘리야의 악녀 본색은 오늘(30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