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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조셉 고든래빗-이병헌, 가을 스크린 대세가 몰린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올 하반기 스크린에 대세남들이 훈훈한 남풍(男風)을 일으키며 관객들과 만난다.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검은사제들'의 강동원,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늘을 걷는 남자'의 조셉 고든 레빗, 그리고 다음달 19일 개봉하는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동시기 컴백의 주인공들.

▶강동원, 꽃미남 사제로 변신

강동원은 '전우치'의 악동히어로, '의형제'의 남파공작원, '군도: 민란의 시대'의 부패관리, '두근두근 내 인생'의 서른 셋 어린 아빠 역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스크린에 존재감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이번에 그가 선택한 '검은 사제들'은 강동원의 출연만으로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에 오른 바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강동원은 극중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김신부'(김윤석)와 함께 동행하는 신학생 '최부제' 역을 맡아 또 한번 과감한 변신을 시도를 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도 강동원은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지퍼 가득한 레더 팬츠를 입고 등장해 우월한 비율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토끼' 조셉 고든 레빗

고든 래빗은 높이 412미터, 길이 42미터, 폭 2센티미터 위를 걷는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하는 한 남자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의 위대한 도전남 필립 역으로 돌아온다.

'인셉션','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고든 레빗은 최근 대한민국 팬들로부터 받은 부채와 토끼 선물 영상으로 온라인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최근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의 도전 스토리에 영감을 받고 전세계 젊은 세대를 위한 도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이병헌, 무사에서 조폭으로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남자 배우들이 총 출동해 연기 대결의 장을 펼친다. 특히 주역을 맡은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의 연기가 영화의 백미가 될 전망. 현장 스태프들 역시 "세 배우들이 솔선수범해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카리스마, 유쾌함, 찌질함, 그리고 처절함까지 모든 것을 완벽 소화하는 배우 이병헌은 '내부자들'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로 연기 인생 25년을 대표할 만한 캐릭터와 절묘하게 조우했다는 평가.

그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인 2인 역, '달콤한 인생'에서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절규까지 최고의 연기력으로 남우주연상 6관왕까지 휩쓴 바 있다. 여기에 '레드2' '지아이조'시리즈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적인 대세남 대열에 올랐다.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은 인생 밑바닥에서 성공까지 그리고 폐인이 되는 과정, 배신한 일당을 복수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또 한번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면모와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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