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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예약판매 앞두고 가격경쟁 본격화

이동통신업계가 아이폰6S의 예약판매를 앞두고 가격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통3사는 16∼22일 아이폰6S를 예약 판매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5일 갤럭시S6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상한선인 33만원까지 인상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이미 지원금을 최대로 지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KT에 이어 아이폰6 출고가를 인하했다. 아이폰6S 출시를 앞둔 가격 경쟁이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월 10만원의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 갤럭시S6 32GB 모델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19만1천원에서 33만원으로 73%가량 인상했다. 갤럭시S6 64GB 모델, 갤럭시S6엣지의 32GB와 64GB 모델에 대한 공시 지원금도 최고 33만원으로 높였다.

이통신 3사는 갤럭시S6 출고가를 일제히 내린 바 있다. 갤럭시S6 32GB 모델의 출고가는 85만8000원에서 77만9900원으로, 64GB 모델은 92만4000원에서 79만9700원으로 낮췄다.

실제 단말기 판매가는 지난 4월 출시 당시 최저 60만원대에서 현재 최저 3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6 출고가를 인하한 데다 모두 최고 33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아이폰6S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