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특종' 배성우 '잘 생기게 나온 듯' 흡족한 미소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제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잘생기게 나온 것 같습니다."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를 본 배우 배성우가 흡족한 웃음을 지었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특종: 량첸살인기' 언론시사회에서 배성우는 "오늘 영화를 보니 제가 출연한 영화들 중에 가장 잘 생기게 나온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웃으며 "저땐 수염도 낭만적으로 기른 것 같다"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배성우는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에선 외제차 불법 거래를 하는 일당으로 등장해 초반부 부산항 액션신에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영화에선 희대의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를 연기한다.

범죄자와 형사 중에 어떤 캐릭터를 선호하는지 묻자 "범죄자로 나올 땐 경찰에 잡혔고 경찰로 나올 때는 범죄자를 못 잡았으니 둘 다 실패한 인물이 아닌가"라며 "다음엔 꼭 성공한 인물 연기하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조정석이 우연한 제보로 잘못된 특종을 터뜨린 기자 허무혁을 연기한다. 그밖에도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 등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22일 개봉.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