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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장기하 열애 인정, 첫 눈에 반했다던 그 순간 보니 '미소 가득'

가수 장기하(33)와 아이유(22)가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서로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23일 아이유는 SBS 파워FM '장기하와 대단한 라디오'의 보이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당시 3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분홍신'을 들고 컴백한 아이유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단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이유는 "단발 머리 예쁘다"라는 한 청취자의 말에 "오늘 보이는 라디오인 줄 몰랐다. 모자를 쓰고 왔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장기하는 "단발머리가 잘 어울린다. 모자를 써서 굳이 가릴 필요가 있냐"며 "어떤 머리스타일도 다 소화가 되지 않냐"고 칭찬해 아이유를 미소 짓게 했다.

앞서 8일 한 매체는 장기하와 아이유가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3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보도했다.

이후 아이유는 이날 자신의 팬카페 '유애나'에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며 장기하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갑작스럽지만 공개 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며 "이 유쾌하고 복작복작 귀여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그런데도 제 마음부터 걱정하고 살펴주시는 우리 유애나 정말 고맙고요. 모든 걱정들 응원들 서운함들.. 다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기하는 역시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네, 저희 사이 좋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며 아이유와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그는 "아이유씨랑은 지난 2013년 10월 아이유씨가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어요. 그 때 대화를 나눠보고 저는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지요"라며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보니 놀랍게도 아이유씨 역시 그 날 저를 좋게 봐주었더라고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지 벌써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하는 "아이유씨는 저에게는 아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에요. 힘들 때 가장 큰 의지가 되어주는 마음 따뜻한 벗이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나 배울 게 정말 정말 많은 친구지요"라며 "저랑 아이유씨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앞으로도 사이 좋게 잘 만날게요! 그리고 서로 격려해 가면서 전보다 더 좋은 음악 만들게요"라고 글을 마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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