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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해투3'①] 7년 만에 사우나복 벗고 전성기 노린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확바뀐 '해피투게더3'가 시청자를 만난다.

개편을 단행한 KBS의 대표 간판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가 8일 첫 선을 보인다. 7년 동안 사우나에서 게스트를 맞이했던 MC들은 사우나복을 벗고 작업복을 입고 게스트를 만난다.

새단장한 '해피투게더3'의 무기는 '스타의 소장품'이다. 냉장고 속 식재료(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옷장 속 의류(KBS 추석 파일럿 '네 멋대로 해라') 등 스타들의 개인적인 물건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뺐고 있는 가운데, '해피투게더3'는 게스트의 소장품 100개를 직접 스튜디오에서 공개한다. 게스트는 자신의 소장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놓고, 이후 소장품을 기부처에 의미있게 전달한다.

지난 2001년 시즌1을 시작으로 '쟁반 노래방' '프렌즈' '야간매점' 등 다양한 포멧으로 변화해온 '해피투게더'는 K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비지상파 에능 프로그램의 약진 등으로 인해 시청률이 급락, 부진을 겪었던 것도 사실이다. 대대적이고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해피투게더'가 다시 시청자의 마음을 뺏으며 목요일 밤 예능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개편된 '해피투게더3'에는 기존 MC 유재석, 박명수, 조세호에 뉴 페이스인 전현무와 김풍이 합세했다.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