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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치열한 선두싸움의 끝은?

내셔널리그의 선두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매라운드마다 1위팀 이름이 바뀐다.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43·골득실 +18), 창원시청(승점 43·골득실 +6), 경주한수원(승점 41)의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이미 4강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1위팀은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다. 통합 챔피언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선두 울산현대미포조선은 1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분위기가 최고조다. 9경기 무패행진(6승3무) 중이다. 시즌 내내 3위권에 머물러 있다 후반기 상승세로 1위까지 올랐다. 득점 선두 한건용(13골)의 발끝이 매섭다. 4경기 연속골을 노리고 있다. 부산교통공사가 9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만큼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유리해 보이는 승부다.

골득실 차로 선두를 내준 2위 창원시청은 정선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을 만난다. 창원시청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강릉시청은 8위지만 창원시청만 만나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3위로 추락한 경주한수원은 홈에서 목포시청과 격돌한다. 무승의 늪이 5경기(2무3패)까지 늘어났다. 공격진의 침묵이 크다. 사상 첫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목포시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가을축구를 확정짓게 된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5라운드(9~10일)

대전코레일-천안시청(대전한밭·9일 오후 7시)

김해시청-용인시청(김해종합)

경주한수원-목포시청(경주시민)

부산교통공사-울산현대미포조선(부산구덕)

강릉시청-창원시청(정선종합·이상 10일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