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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이동욱-박희본, '맨발의 썸' 현장 포착...'신데렐라 로맨스' 등장

"짜릿 찌릿 '신데렐라 로맨스'가 떴다?!'"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 이동욱과 박희본의 동화 '신데렐라' 속 유리 구두를 연상케 하는 '맨발의 썸' 현장이 포착됐다.

이동욱과 박희본은 오는 2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완벽남' 한의사 박리환 역과 재벌가 막내딸이자 잘나가는 치과의사인 홍이슬 역을 맡은 상황. 맞선으로 시작되는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동욱과 박희본이 공원 벤치에서 짜릿 찌릿한 썸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설렘을 돋우고 있다. 이동욱이 무릎을 꿇은 채 박희본의 구두를 손수 벗겨주며 다친 발목을 살펴보고, 박희본은 연신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한 편의 동화 같은 장면을 완성했던 것. 한동안 서로 묘한 눈 맞춤을 주고받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동욱과 박희본의 '신데렐라 로맨스' 장면은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반가움의 인사와 함께 가벼운 수다로 화기애애한 호흡을 주도하며, 현장을 달궜다. 촬영 전 동선을 맞추기 위해 공원 일대를 둘러봤던 두 사람은 화창한 날씨와 푸른 공원 정취에 심취한 채 야외 촬영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동욱과 박희본은 어깨동무하면서 부축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면서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180cm를 훌쩍 넘는 장신인 이동욱과 아담한 키의 박희본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자, 이동욱이 허리를 반쯤 굽히게 되면서 두 사람이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게 됐던 것. 두 사람의 모습에 당사자들은 물론, 주변에 있던 스태프들까지 박장대소를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두 배우는 이동욱이 맨발 상태인 박희본의 구두를 직접 벗겨주는 장면을 찍는 도중에도 연신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때 아닌 곤혹을 치루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박희본의 유쾌한 호흡이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킬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도 유쾌한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두 사람이 '풍선껌'에서 빚어낼 케미를 또 다른 재미 요소로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이동욱과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등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드라마 '나인' '삼총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병수 PD와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를 집필과 라디오 작가로 활약한 이미나 작가가 손잡아, 2015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오는 26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