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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스타로드] 김고은VS박규리VS고우리, 축제의 밤을 빛낸 3인 3색 드레스 열전

5일 저녁 해운대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에서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스타로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 날 참석한 배우 김고은과 카라의 박규리, 레인보우의 고우리는 본인들의 개성을 한껏 살린 각양각색 드레스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부산의 밤을 떠들썩하게 했다.



▶김고은의 '청순발랄' 화이트 드레스 범상치 않은 필모그래피와 함께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고은은 하늘하늘한 실루엣의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해 청순발랄한 면모를 과시했다. 플라워 패턴의 펀칭 디테일과 머메이드 스커트 라인이 여성스러우면서도 청초한 감성을 전한다. 깔끔하게 귀 뒤로 넘긴 단발 헤어스타일에 화려한 플라워 실버 이어링을 매치해 축제에 걸맞는 화려함을 더했다. 독특하게 꼬인 실버 스트랩 힐로 늘씬함을 더욱 부각하는 것도 잊지 않은 모습이다.

▶박규리의 '우아' 오프숄더 드레스 카라의 박규리는 과감하게 어깨라인을 드러낸 오프숄더 드레스로 우아한 면모를 과시했다. 연한 파스텔빛 핑크 색감과 쉬폰 재질이 로맨틱한 축제의 밤과 딱 어울린다. 허리에는 블랙 리본을 덧대어 여성적인 바디 곡선을 강조했다. 스커트의 물결무늬 디테일도 주목할 만 하다. 헤어는 바람에 흩날리도록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로맨틱한 면을 강조했다.

▶고우리의 '성숙미' 광택 드레스 레인보우의 고우리는 클래식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를 선보였다. 어깨에 들어간 셔링라인과 아래로 갈수록 항아리처럼 모아지는 스커트 라인에서 성숙함이 물씬 풍긴다. 구두는 발등을 드러낸 메리제인 힐을 매치하여 세련미를 더했다. 볼륨이 들어간 채 뒤로 깔끔,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드레스의 매력을 강조한 모습이다.

전혜진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