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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계 한 목소리, 투란 등록 촉구

스페인 축구계가 하나로 뭉쳤다.

스페인 스포츠채널 문도데포르티보는 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축구협회(RFEF)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아르다 투란(28)의 조기등록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한 12명의 스페인 구단대표가 모여서 바르셀로나의 투란 등록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요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FIFA는 바르셀로나의 요구를 거절한 적이 있다.

투란은 올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FIFA 유소년 이적 규정을 위반해 내년 1월까지 새로운 선수 등록을 할 수 없다. 변수가 생겼다. 하피냐 알칸타라가 부상을 해 시즌아웃됐다.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2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규정을 이용해 투란의 등록을 앞당기려했다. 리그 규정상 선수가 5개월 이상 부상으로 빠지는 경우 새로운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FIFA는 단호했다. 바르셀로나의 요청을 거절했다.

바르셀로나는 투란과 함께 풀백 알레이스 비달(26)을 올 여름 영입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경기에 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