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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종운 감독 '5강 싸움, 아직 포기안했다'

"5강 싸움, 우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꺼져가는 듯 했던 '5강 전쟁'의 희망을 되살렸다.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레일리의 8이닝 2실점(1자책) 호투와 1-2로 뒤진 5회초에 터진 최준석의 2타점짜리 결승타에 힘입어 4대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한화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5위 SK와의 승차는 이제 1경기다.

이날 값진 승리를 거둔 롯데 이종운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이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잘 해낸 것 같다"면서 "5강 싸움을 아직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