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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사스노비치, 코리아오픈테니스 결승행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136위·벨라루스)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단식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스노비치는 26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2번 시드의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31위·슬로바키아)를 2대1(3-6 6-3 6-3)로 제압했다. 예선부터 출발한 사스노비치는 8강에서 3번 시드 슬론 스티븐스(32위·미국)를 꺾은 데 이어 4강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1세트를 3-6으로 내준 사스노비치는 2세트 들어 심기일전하며 6-3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4-2까지 앞서가며 승기를 잡은 사스노비치는 슈미들로바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사스노비치는 1번 시드인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29위·루마니아)-알리손 판 아위트판크(58위·벨기에)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