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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강진 AI 의심 오리, 고병원성 확진...1만4800수 매몰 처리

나주 강진 AI 의심 오리

전남 나주와 강진의 농장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 오리가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나주·강진 소재 2개 농장에서 나온 조류인플루엔자 AI 감염 의심 오리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이날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H5N8형)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15일 전남 나주와 강진에 있는 농장 2곳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오리들이 발견됐다.

각각 6천여 마리와 8천여 마리를 사육 중인 곳으로, 도축 출하 전에 실시하는 검사에서 항원이 나왔다.

이후 검역본부가 이 오리들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2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1만4800수(강진 6000수·나주 8000수)가 15~16일 이틀간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리했다.

또 15일부터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 등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18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전남·광주지역의 가금류, 관련 종사자, 출입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발생 지역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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