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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 바르사전 뒤 메시와 나눈 이야기는?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AS로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는 수많은 팬을 거느린 스타다. 토티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과 악연이 있지만, AS로마에서 헌신하며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탱한 상징으로 추앙받고 있다. 메시는 자타가 공인하는 '살아 있는 세계 축구의 역사'다.

두 거성이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펼쳐진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서 정면충돌했다. 토티와 메시는 경기가 1대1로 마무리 된 뒤 그라운드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스포츠지 엘문도데포르티보는 '토티가 메시의 아들인 크리스티안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메시는 이를 혼쾌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90분의 승부에서는 적이지만, 그라운드를 떠나면 좋은 친구인 이들의 모습은 인간미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