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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CC 완파, 골밑의 힘이 달랐다

SK가 KCC를 완파했다.

SK는 12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KCC를 80대73으로 눌렀다.

SK의 높이가 KCC의 외곽을 압도했다. SK 외국인 센터 데이비드 사이먼은 18득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김민수는 23점을 몰아넣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역시 각각 5개.

KCC는 안드레 에밋(22득점, 9리바운드)과 전태풍(21득점)이 분전했지만, 높이에 문제가 있었다.

결국 기대를 모았던 폭발적인 득점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허점이 드러났다. 이런 아킬레스건을 SK는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