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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 한국60위...일본은 8위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60위

한국이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에서 하위권인 60위를 기록했다.

9일 국제단체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HelpAge International, 본부 런던)이 발표한 2015년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은 96개국 가운데 하위권인 60위에 머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1위는 스위스(90.1점)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노르웨이(89.3점), 스웨덴984.4점), 독일(84.3점), 캐나다(84.0점), 네덜란드(83.0점), 아이슬란드(81.8점), 일본, 미국(79.3점), 영국(79.2점)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은 유럽 국가들이 점했으며 일본이 8위, 베트남 41위, 중국이 52위였다. 한국은 60위로 과테말라, 크로아티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 노인들의 능력 발휘와 건강, 소득 안정성, 생활 환경 등 4개 부문에 대한 자료들을 종합해 내린 세계노인관측지수(Global AgeWatch Index)에서 종합점수 44.0점으로 60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톱 10안에 오른 일본(80.8점)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태국(34위, 56.0점)과 베트남(41위, 51.8점), 스리랑카(46위, 49.8점), 필리핀(50위, 48.8점), 중국(52위, 48.7점), 타지키스탄(58위, 45.1점) 등에 모두 뒤졌다.

부문 별로 보면 활동성에서 노인층 고용(64.3%)과 2차 교육(45.9%)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26위에 올랐지만 노년층의 빈곤율이 48.5%로 전체 평균 12.9%를 크게 상회하면서 96개국 가운데 82위로 처져 종합 순위가 떨어졌다.

또 건강 부문에선 96개국 가운데 42위에 올랐으며 현재 60세인 사람의 남은 기대 수명은 24년, 이 가운데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기대 수명은 18.3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은 "세계 노인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 노인친화 정책 마련에 진전을 보이며 노령화 사회에 적응하고 있다"고 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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