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2' 출시 5주년을 맞이해 유저들을 위한 특별한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유저들은 8월 3일(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게임 모드에 상관없이 '스타크래프트2'를 한 번이라도 플레이하기만 하면 5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게임 내 초상화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서 5주년 기념 월페이퍼도 준비될 예정이다. 게임 전장에서는 폭죽이 터지는 듯한 재미있는 폭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효과는 멀티플레이어 모드에서 한정된 기간 동안만 적용되며 플레이어들에게 전투와 더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는 지난 1998년 3월 출시 이래 전세계적으로 110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이듬해 나온 확장팩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 이르기까지 1990년대 말 국내 PC방 문화와 e스포츠를 태동시킨 대작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2010년 7월 27일 출시된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는 출시 하루 만에 100만 장, 출시 한 달 동안 3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빨리 판매된 전략 게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뒤이어 2013년 3월에 출시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역시 출시 48시간 만에 11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작이 쌓아온 찬사와 인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블리자드는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스타크래프트2'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확장팩인 '스타2 :공허의 유산'을 올 겨울 출시할 계획이며, 플레이어들이 자유의 날개나 군단의 심장이 없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독립적인 확장팩(스탠드 얼론)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허의 유산'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전 판매가 진행 중이며, 한국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와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의 심의가 완료되는 대로 사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