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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폭 둔화

전국의 7월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부동산업계는 여름철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6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변동률인 0.13%에서 비해 상승폭이 0.0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지난주 0.15%에서 금주 0.12%로, 지방은 0.11%에서 0.09%로 각각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은 0.13%로 지난주 0.16%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폭이 감소했다. 구별로는 강남구(0.30%), 구로구(0.21%), 동대문·동작·중랑구(0.20%) 등이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장마철과 여름 휴가가 본격화하는 7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수 문의와 거래가 다소 줄어들면서 상승세도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전세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주 0.17%에서 이번주 0.15%로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이 0.2%, 지방이 0.1%지난주 대비 오름폭이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감소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