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전문 수입 유통 업체 니혼슈코리아는 사케 대중화를 위해 자사 제품에 대해 20~30%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다양해지고 있는 주류 시장에서 사케 대중화를 더욱 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엔저로 인한 사케 수입 원가 감소와 더불어 최근 다시 늘고 있는 사케 판매량도 이번 가격 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다시 점화 된 인기에 힘을 불어 넣어 2000년대 중반의 사케 열풍을 재현하겠다는 것.
가격 인하 품목으로는 니혼슈코리아에서 수입 유통하고 있는 온나나카세, 코시노칸바이, 코쿠류, 메이보 등 주요 제품 30여 종으로 출고가 기준 20~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가격 인하 품목에는 그 동안 국내에서 많이 팔리던 대중적인 제품보다는 일본 현지에서 인정 받은 수준 높은 지사케가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니혼슈코리아 양병일 이사는 "그 동안 사케는 다소 비싸다는 인식과 다소 어려운 명칭으로 일반인들이 스스로 선택해 마시는 경우가 드물었다"며, "사케는 알면 알수록 더 좋은 술로써 이번 기회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사케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