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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문학제 개막, '점순이 찾기-닭싸움' 이색 이벤트…또 어떤 행사 열리나?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김유정(1908∼1937) 문학제가 열린다.

김유정 문학제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 춘천시 김유정문학촌(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실레길 25)에서 열린다.

15일에는 김유정 산문정신을 기리기 위한 산문백일장을 비롯해 소설 속 구어체 언어를 생동감 있게 구사하는 소설 입체낭송대회가 진행된다. 소설 입체 낭송대회는 '동백꽃', '봄봄', '만무방' 등 지정된 작품의 한 대목을 표정과 몸짓 연기로 실감 나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청소년 문학축제로 열리는 오는 16일에는 김유정 소설 퀴즈 골든벨과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이런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이어 17일에는 김유정문학제만의 묘미 '점순이를 찾습니다' 대회가 열린다. 참가 대상은 미혼 여성이면 되며 '봄봄', '동백꽃' 등 2개 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점순이로 선정된 여성은 상금 50만원과 함께 캐리커처를 부상으로 받는다.

실레마을 닭싸움도 진행된다. 김유정 문학의 배경이자 산실은 그의 고향인 실레마을이었다. 이 마을에선 닭싸움을 생활 속에서 즐기곤 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소설에는 유난히 닭이 많이 등장한다. 마지막날에 열리는 이 닭싸움에는 누구나 참가해 동심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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