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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타본 어린이, 공부도 잘 한다'

어린이의 승마체험이 교육성과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한국기호학회(Korean Association for Semiotic)의 학회지인 '기호학연구(Semiotic Inquiry)' 최신호에 따르면, 승마체험에 참여했던 경기도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의 체험승마 참여율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에서는 '체험활동의 인문학전 내면화 과정이 어떻게 수치화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유용한 연구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남준우 서강대 교수는 "인문학과 경제학의 융합적 사유의 시도"라며 "동물의 신화적 상상력의 기호 작용과 어린이의 창의적 상상력 간의 관계가 인문학적 사유 프레임을 통해 논증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국기호학회는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1994년 창립한 국내 기호학분야의 대표적인 전국 학회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