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화정' 신은정, 서늘한 눈빛으로 차승원에 복수다짐 '널 쓰러트릴 때까지…'

'화정' 신은정이 소복 입은 폐서인의 모습으로 차승원을 바라보며 복수를 다짐했다.

11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인목대비 신은정이 아들 영창과 딸 정명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자신을 폐서인시킨 광해군 차승원을 싸늘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폐서인이 된 인목대비 신은정은 국경시찰을 나선다는 광해군 차승원의 소식을 접하고 대문 밖으로 그의 얼굴을 보려 준비하던 중, 그를 찾아 온 두 명의 대감에게 "요즘 들어 주상의 얼굴이 흐릿해지더군요. 하지만 제가 잊어서야 되겠습니까 그 얼굴"이라며 짧지만 뼈가 담긴 묵직한 말을 건냈다.

이어 인목대비 신은정은 싸늘한 표정으로 문 밖에서 국경시찰 중인 광해군 차승원을 바라보며 "언젠가 내 손에.. 널 쓰러트릴 힘을 쥘 때까지"라 말했고, 소복차림으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인목대비 신은정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지만 가슴 깊이 맺힌 한을 반드시 복수로 갚을 것이란 강한 의지를 보여 준 대목이었다.

'화정' 1회부터 지난 11일 방송까지 인목대비 신은정은 오열과 분노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모성애 강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폐서인이 된 직후 인목대비 신은정이 광해군 차승원을 향해 가는 복수의 칼날이 얼마나 날카로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 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