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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롭지 않은 ACL 흥행, 역대 최다 관중 경신 '시간문제'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의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 관중수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7일(한국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올 시즌 ACL 113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서 161만414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4개팀씩 8개조가 벌인 조별리그만 따지면, 144만8869명이다. 역대 ACL 조별리그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평균 관중수는 1만4285명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관중이 몰린 경기는 6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페르세폴리스(이란)-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의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10만명의 구름 관중이 들어찼다. 10만명을 찍은 또 다른 경기는 지난달 8일 열린 페르세폴리스-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전이었다.

페르세폴리스는 홈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에 힘입어 4승2패(승점 12)를 기록, 레퀴야(카타르)에 이어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ACL 역대 최다 총관중수는 2013년에 찍었다. 129경기, 202만1025명이었다. 평균 1만5667명이었다. 이번 시즌은 벌써 160만명 이상의 팬들이 ACL 경기를 관전해 총관중수 기록 경신도 시간문제일 듯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