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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M의 전략과 액션성 '티탄의 유적을 체험하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온라인게임 MXM(마스터X마스터)가 오는 10일까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MXM은 PvP와 PvE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티탄의 유적은 AOS모드 방식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티탄의 유적은 MXM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게임의 대표 맵이고 개발진들이 MXM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그만큼 개발자들은 많은 공을 들여 맵을 제작했으며 게임의 밸런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다른 MXM의 오리지널 게임성을 느낄 수 있고 게임의 특징을 녹여내야 했기 때문이다.

티탄의 유적은 5명의 유저가 팀을 만들어 상대와 대결하게 되는데, 리그오브레전드와 큰 방식 자체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티탄의 유적은 MXM의 강점인 '액션성'이 녹아 있으며, 팀과 함께하는 '전략', 거인과 거점의 등장, '티탄의 현신'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티탄의 유적을 시작하면 4명의 유저들과 함께 상대 유저들을 견제하고 공격하면서 유리한 거점을 차지해 나간다. 2명의 마스터를 태그하며 게임을 진행해, 리그오브레전드와 다른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이템이나 스킬을 도중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컨트롤과 동료들과의 연계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자연스럽게 게임의 액션성이 높아진다.

티탄의 유적에서 중요한 부분은 거인과 거점의 확보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이 부분은 비슷하지만 100포인트 마다 센터로 거인이 등장해 전투의 흐름을 바꾼다. 이때 거인과 함께 센터에 집중할 수도 있고, 센터에 집중되는 시기에 거점을 확보하는 전략을 가져갈 수도 있다. 거인의 등장에 맞춰 동료들과 어떤 방식으로 전황을 풀어갈지에 따라 흐름은 크게 변화한다.

거인이나 중립 몬스터를 쓰러뜨릴 경우 티탄의 조각이 드랍된다. 이번 테스트 티탄의 유적의 큰 변화가 바로 티탄의 조각 획득에 따른 변신 시스템이다. 티탄의 조각 10개를 팀에서 획득하면 5명의 유저 중 한명이 티탄의 현신으로 변신할 수 있다. 변신하면 약 25초간 강력한 힘을 얻게 되는데 이후 캐릭터는 자폭하기 때문에 언제 변신을 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하다. 변신 한번으로 일발역전도 가능하다.

티탄의 유적의 전략성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유저 한명의 실력 보다는 팀원들의 호흡과 전략이 중요하고 거인과 중립 몬스터의 전략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전황이 빠르게 바뀐다. 홈페이지 개발자들도 여러 전략을 소개하고 있는데, '빠른 기동력' '공격 보다는 거점 확보' '거인과 센터 제압' '팀 전략' 등 여러 가지 승리 요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무엇 보다 다른 AOS게임 보다 센터 라인이 중요하고 거인의 등장으로 동료들과 함께 움직일 수 있어 이런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현재 티탄의 유적을 체험해본 많은 유저들은 '리그오브레전드,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등과 차별화된 MXM의 액션성을 느낄 수 있고, 독특한 재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테스트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이번 테스트에서 많이 수정됐고 티탄의 현신과 캐릭터 밸런스도 상당히 많이 조정되어 특정 마스터의 쏠림 현상이 많이 완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MXM과 티탄의 유적은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 개발자들도 간담회를 통해 아직 보완의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고 마스터의 추가와 밸런스 조정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MXM과 티탄의 유적이 어떻게 개선되어 나갈지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