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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돌아온 과르디올라'에게 바르셀로나란

바르셀로나 최고 전문가도 인정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비적인 전술은 불가능"이라 했다. 누구보다도 바르셀로나를 잘아는 사내. 펩 과르디올라가 고심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의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하루 앞둔 5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바르셀로나에 대한 질문이 쇄도했다. 그럴만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1990년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했다. 이후 200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중원을 담당했다.

2006년 은퇴 후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07년 바르셀로나B팀을 맡았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선수와 지도자로서 바르셀로나에 15년간 있은 '바르셀로나맨'이다. 선수-지도자 시절을 합쳐 9차례 리그 우승, 4차례 코파델레이 우승, 3차례 UCL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신중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공격을 하고, 점수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리오넬 메시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시를 막는 수비 시스템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메시는 멈추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메시가 공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대안만을 제시했다.

3년만에 바르셀로나에 돌아온 것에 대해서는 "바르셀로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인생의 전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이기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고 자신했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