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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63% '두산, kt에 승리 예상'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29일에 열리는 2015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1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63.82%는 두산-kt(2경기)전에서 두산이 kt에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다.

kt의 승리 예상은 23.59%로 집계됐고, 나머지 12.58%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두산(6~7점)-kt(2~3점), 두산 승리 예상(7.89%)이 1순위로 집계됐다. 두산은 지난 주 KIA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다만 두 차례나 연장경기가 이어지면서 체력안배가 중요한 두산이다. 한편 kt는 투타 모두 붕괴되면서 연패의 늪에 빠졌다. 팀 타율(0.219)과 팀 평균자책점(5.97) 모두 리그 최하위. kt로서는 두산의 방망이를 막아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

1경기 SK-NC전에서는 SK 승리 예상(46.29%)이 NC 승리 예측(38.57%)보다 높게 집계됐고, 이어 같은 점수대 예상(15.14%)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SK(6~7점)-NC(4~5점), SK 승리 예상(7.60%)이 1순위로 집계됐다.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선 SK가 2승 1패로 앞서있지만 최근 연패를 당하며 흐름이 좋지 않은 두 팀이다.

3경기 넥센-롯데전에선 넥센 승리 예상(45.84%)이 가장 높게 예측됐고, 롯데 승리 예상(38.21%)과 같은 점수대 예상(16.00%)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넥센(8~9점)-롯데(4~5점), 같은 점수대 예상(5.36%)이 1순위로 집계됐다.

한편, 주중에 벌어지는 국내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토토 스페셜 17회차 게임은 오는 29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