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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WC 2차예선 1차전 홈 경기로 변경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나서는 일본이 행운을 잡았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5일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가 홈 경기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경기장소 변경은 싱가포르축구협회에 의한 것으로, 이들은 동남아시아경기대회(아세안게임) 개최 탓에 일본전 개최에 난색을 표명, 아시아축구협회(AFC)에 경기 장소 변경을 요청해왔다. 예선 첫 경기를 원정으로 치를 전망이었던 일본 입장에선 손해보는 장사가 아닌 만큼 싱가포르의 요청을 혼쾌히 수락한 모양새다. 또 원정 경기가 11월 12일로 변경되면서 11월 17일로 예정된 캄보디아 원정과의 연계도 가능해졌다. 스포츠닛폰은 '캄보디아전을 앞둔 일본에게 싱가포르전 경기일 변경은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