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마저 내줬다.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LA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2-2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1사 1,2루서 저스틴 맥스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2대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9승6패를 기록하게 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게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이날 다저스는 임시 선발 마이크 볼싱어의 5⅔이닝 1실점 호투와 2회초 알렉스 게레로와 3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솔로홈런 2방을 앞세워 2-1로 앞서갔다. 5회까지 무실점하던 볼싱어는 6회말 2사 1,2루서 브랜든 벨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다저스는 8회 2사 만루 위기에서 2루수 하위 켄드릭이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9회말 페드로 바에즈가 무사 1루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3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곤잘레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다저스는 10회말 후안 니카시오가 1사 1,2루서 맥스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3연전 싹쓸이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