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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개봉당일 예매율 96.9%, 92만 관객이 '무조건 보겠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역대 최초 사전 예매 100만에 육박하는 93만장이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마의 95% 예매율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예매율까지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어벤져스2'는 개봉 날인 23일 대한민국 최초의 예매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개봉 영화 통틀어 최초로 사전 예매 100만 장에 육박하는 93만장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트랜스포머3'가 세운 최고 예매율 기록과 마의 95% 예매율을 모두 뛰어넘으며 96% 이라는 숫자를 기록 했다. 이로서 영화 '어벤져스2'는 대한민국에서 역대 최초, 최고이자 최다 예매 기록을 모두 갖게 된 영화가 됐다.

특히 개봉 당일 대비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이 세운 26만 장 사전 예매량 및 역대 최고 예매량 '트랜스포머3'의 41만 장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 밖에 극장 주요 예매 사이트인 CGV는 98%, 롯데시네마는 무려 97%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메가박스에서는 96% 라는 비견 불가의 압도적 수치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이 사상 초유의 사전 예매량 100만 장 육박 및 최고 예매율을 달성한 데에는 대한민국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미 지난 해 대한민국 촬영 때부터 국민들은 깊은 협조를 통해 할리우드 영화 최초로 대한민국이 최장 시간 조명되는 데 기여 했다. 더불어 실제 영화가 공개되면서 더욱 커진 스케일, 다양해진 캐릭터, 속편을 예고하는 디테일한 스토리 및 대한민국의 볼거리까지 제공되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전편 '어벤져스'가 북미 제외 전세계 흥행 6위를 차지한 바 있어, 대한민국의 흥행 파워를 다시 한번 여실히 입증해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