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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5시즌 연속 +50골, 목표는 오직 60골 돌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5시즌 연속 50골 이상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19일(한국시각)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50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입성 이후 2010~2011시즌부터 53골을 터뜨렸고, 매 시즌 60골→55골→51골을 기록, 50골 이상씩을 넣었다.

놀라움의 극치다.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꼴찌 코르도바(21골)와 19위 그라나다(21골)가 팀적으로 터뜨린 골보다 개인적으로 더 많은 골을 폭발시켰다.

목표는 오직 하나다. 메시가 2011~2012시즌 세운 정규리그 최다골(50골) 경신이다. 호날두는 39호골을 터뜨려기 때문에 11골로 좁혔다.

남은 경기는 6경기다. 수치상으로 경신은 불가능하다. 호날두는 경기당 평균 1골에 불과하다. 매 경기 멀티골(2골)을 쏘아올려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러나 호날두는 '기록 브레이커'다. 시즌 막판이고, 팀 집중력이 절정에 달한 상태다.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1위 탈환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호날두의 득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남은 경기도 약체와의 일전이 남아있다. 셀타 비고, 알메리아, 헤타페전이다. 멀티골 이상도 노려볼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