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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결승골' 전북, K리그 연속 무패기록 새로 썼다

전북 현대가 최다 연속 경기 무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전북이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제주전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무패 기록을 22경기(17승5무)로 늘리며 K리그 기록을 다시 섰다. 전북은 21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했던 부산(1991년)과 전남(1997년)을 넘어섰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팀 통산 300승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강희 전북 감독도 전북 지휘봉을 잡고 치른 통산 3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챙겼다.

최 감독은 승리를 위해 이동국과 에두의 투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재성과 레오나르도 한교원이 2선 공격을 이끌었다.

전북은 전반에 에두와 이동국의 투톱 공격을 앞세워 주도권을 가져갔다. 제주도 김 현과 강수일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12분 레오나르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한교원의 도움으로 득점에 성공한 레오나르도는 광주전(2골) 부산전(1골)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한 방이면 충분했다. 전북은 김형일 조성환 김기희의 막강한 수비진을 앞세워 제주의 공격을 봉쇄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완성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