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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백지연에 사랑 고백 '넌 내 영원한 현재형'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백지연과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6회에서는 지영라(백지연 분)와 한정호(유준상 분)의 은밀한 만남이 그려졌다.

앞서 15회에서 영라는 자신의 앙숙 연희(유호정 분)에게 딸의 남자친구로 점찍었던 윤제훈(김권 분)을 빼앗기자 복수심에 연희의 남편 정호를 유혹했다.

한때 영라를 좋아했던 정호는 영라의 유혹에 넘어갔고, 두 사람은 공원에서 단둘이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정호는 비서를 떼어놓고 몰래 길거리숍으로 가 가죽점퍼, 스냅백 모자 등을 더러운 공중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노력까지 기울였고, 몰래 영라를 만나는데 성공했다.

영라가 자신을 만나러 온 정호에게 "잘 왔어?"라고 묻자 정호는 "산 넘고 물 건너, 무사히"라며 반가움과 설레는 마음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숲 속 꽃 길을 걷던 정호는 영라를 걱정하며 "발 아프지 않냐. 내가 업어줄까?"라고 물었다. 이에 지영라가 "됐다"고 했지만 정호는 "업혀"라며 무릎을 굽혔고, 지영라를 업은 채 숲을 걸었다.

사랑에 빠진 얼굴로 힘들지도 않은 듯 영라를 들쳐 업은 정호는 "너는 내 영원한 현재형이다"며 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코미디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