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패션-자동차, 고급 산후조리원-호텔 스파, 가전-패밀리 레스토랑, 라면-스포츠 등처럼 두 이종 브랜드간의 만남이 쉽사리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는 이색 조화가 돋보이는 협업 마케팅이 화제다,
다른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해 새로운 제품이나 소비 문화를 만들어 내는 협업 마케팅은 새롭게 떠오르는 마케팅 기법이 아니지만, 오래 전부터 시작돼 다양한 성공 사례들이 생겨나면서 현재는 성공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업 마케팅은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두 브랜드가 가진 긍정적인 이미지와 장점을 함께 녹여 타깃 고객의 구매 욕구 자극은 물론, 두 브랜드의 선호도를 함께 높임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협업 마케팅의 성공 사례가 지속적으로 배출되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경계를 뛰어 넘어 손을 잡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품격 산후조리원 세인트파크 2호점,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서울과 프리맘 클래스 진행
메디컬 리조트 스타일의 고품격 산후조리원, '세인트파크 2호점(파빌리온)'은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과 함께 프리맘 클래스(Premom class)를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서울의 회원 중 예비 산모를 대상으로 한 클래스로 세인트파크 2호점의 이율선 원장이 모유 수유의 장점, 올바른 모유 수유 방법 등 예비 산모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산모들을 위한 두피 및 헤어 케어법, 스킨케어 및 화장법 등에 대한 전문 업체들의 강의도 함께 진행돼 많은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세인트파크 2호점은 그간 예비 산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오는 5월에도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서울과 함께 건강 콘셉트로 유명 셰프가 진행하는 산모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요리 강의 외에 세인트파크 2호점의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강의를 마련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밀레, 푸조와 함께 골프 웨어 론칭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협업해 밀레 최초로 '골프 라인'을 론칭 했다. 20~30대 신규 골프 인구 증가로 실용적이면서 감각적인 골프 웨어를 원하는 젊은 소비층이 늘어난 것에 착안해 선보인 것으로 '푸조'와 함께 밀레의 아웃도어 기술력에 푸조만의 클래식하면서도 절제된 감성을 결합했다. 제품에는 푸조 자동차의 사자 로고와 밀레 로고를 베리에이션하여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함께 담아냈다. 새롭게 선보인 '밀레 골프라인'은 전국 밀레 매장을 비롯 국내 주요 푸조 자동차 전시장에서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푸조 자동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코-프로모션(Co-promotion)도 진행할 예정이다.
◆리홈쿠첸, 빕스와 손잡고 봄맞이 신 메뉴 출시
◆팔도-스포츠업계와 '남자라면' 증정 이벤트 진행
팔도는 스포츠업계와 함께 '남자라면' 매운맛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남자라면'의 강렬한 브랜드 이미지와 패키지가 스포츠와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기획한 것. 팔도는 먼저 4월 1일부터 1년 간 골프존카운티 골프장 3곳(GC안성H, GC안성Q, GC안성W)의 파(PAR)5홀에서 '남자라면' 존을 넘긴 골퍼들에게 제품을 증정하는 '남자라면 질러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팔도는 지난 2012년부터 제주 유일의 프로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FC와 함께 '남자라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될 제주유나이티드와 울산현대 경기에서 제품 증정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