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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광해군? 조선시대 둘째가라면 서운한 불운한 왕. 죽기 살기로 촬영 중'

배우 차승원이 '화정'에서 광해군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차승원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광해군을 다뤘다. 조선시대 둘째가라면 서운한 불운한 왕이 광해군이라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해에 대한 평가가 요즘 들어서 재조명 되고 있는데 제가 연기하는 광해 역시 드라마가 시작되고 다른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 죽기 살기로 하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화정'에서 조선의 제15대 임금 광해군 역을 맡았다. 광해군은 서자 출신 세자로 왕위에 오른 임금으로 선조가 죽고 조선과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혈육의 정을 끊어버리는 냉정함과 화약 개발에 매진하는 열정을 보이는 인물이다.

한편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 등이 출연하는 '화정'은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