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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 정, 시즌 첫 홈런 만루포로 장식

SK 와이번스 최 정이 만루홈런으로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다.

최 정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2회초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4호, 시즌 4호, 통산 667호 만루홈런이다.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 정은 상대 선발 문성현의 6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풀카운트에서 한복판 높게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최 정의 시즌 첫 홈런, SK가 7-0으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