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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정준영 '19금 연기' 극찬 '수위 센 스킨십을…'

최여진 정준영

최여진이 연하남 정준영의 매력을 '귀여움+특이성격'을 꼽았다.

최여진은 3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Mnet 드라마 '더러버' 제작발표회에서 파트너 정준영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정준영은 같이 있으면 즐겁고 웃음이 멈추지 않도록 해준다. 피곤해도 광대승천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최여진은 "나는 평범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정준영의 돌아이 기질이 정말 내 스타일이다. 귀여워서 욕을 하기도 한다. 이런 연하남이 있으면 나는 만날 수 있는을가 고민해본 적도 있다. 내 남자로는 힘든데 귀엽고 예쁜 동생으로 데리고 다니고 싶은 깜찍이"라고 밝혔다.

정준영은 "첫 촬영할 때 누나가 '너 같은 남자는 안 만난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분위기가 더 즐거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여진은 "본편보다 티저를 먼저 찍었는데 생각보다 센 스킨십을 했다. 그런데 정준영이 연기를 워낙 잘 했다. 그냥 오자마자 캐릭터인 정영준이더라"고 말하며 "캐릭터 제대로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로 잘한다는 생각이 들만큼 능숙하게 해서 별로 거리낌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여진은 "원래 여자라면 (수위가 센)연기를 할 때 부끄러움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상대편이 몰입해서 잘 해주니 그 분위기에 저도 자연스럽게 최진녀가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 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재용이의 순결한 19' '전진의 여고생' 등을 만든 김태은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언프리티 랩스타' 후속으로 오정세-류현경, 정준영-최여진, 박종환-하은설, 타쿠야-이재준이 출연한다.

오정세는 되는 건 다하는 9년 차 무명 성우를, 류현경은 방송?제품리뷰 블로거로 등장해 걸쭉한 30대의 생활밀착형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정준영과 최여진은 띠동갑 연상연하커플이다. 박종환-하은설은 동거 초보커플을, 타쿠야-이재준은 꽃 비주얼 남남 룸메이트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4월2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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