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검(파란색+검은색) vs 흰금(흰색+금색) 드레스 색깔 논쟁이 온라인을 달군 가운데, 레고 색깔로 공격적 성향을 알아보는 사진도 새삼 화제다.
드레스 사진은 26일 텀블러에 #whiteandgold, #BlueAndBlack, #TheDress 라는 해시태그들과 함께 처음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드레스에 대해 "예쁜 파란색 드레스"라고 댓글을 남겼지만 이후 "흰색과 금색 드레스다"라는 반박 댓글을 통해 온라인상에는 때 아닌 드레스 색깔 논쟁이 일어났다.
논쟁이 계속되자 포토샵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IT전문 매체 마셔블도 SNS를 통해 "미안하지만 흰색/금색 팀 여러분. 이것은 검은색과 피란색 드레스입니다"라며 해당 드레스를 판매 중인 사이트의 링크를 걸기도 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드레스를 판매하는 영국 회사 로만 오리지널스는 인터넷에 색깔 논쟁이 벌어진 27일(현지시간) 해당 드레스가 품절됐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이 몰려 약 300벌의 재고가 30분 만에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이 드레스의 가격은 50파운드(한화 8만4천원)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드레스 색깔 논쟁과 함께 몇 년 전 관심을 끌었던 '레고(Lego) 색깔' 사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해당 사진은 '레고 색깔로 공격성'을 알아 볼 수 있다고 소개됐다.
회색으로 보인다면 중립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
노랑, 황토색으로 보이면 공격적 성향이 강한 사람.
빨간색으로 보인다면 매우 공격적인 성향의 사람이다. 움직이는 빨간색처럼 보이면 싸이코패스를 뜻한다고. <드레스 사진출처=케이틀린 맥네일 텀블러>
드레스 색깔 논란 드레스 색깔 논란 드레스 색깔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