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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상'박승희'스피드스케이팅으로 평창 메달 도전!'

'오뚝이 빙상 에이스' 박승희(23·화성시청)가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박승희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승희는 지난해 소치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세계선수권에서 금, 은, 동메달을 각 1개씩 따냈다. 세계선수권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또 하나의 메달에 도전한다.

20돈 순금메달을 부상으로 받은 박승희는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아직 스피드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지금은 정신이 없는 수준이지만, 올해는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 성적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서 점수를 묻는 질문에 난감해 하더니 "지금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더 알아가는 단계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래도 1000m가 가장 나은 편이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며 눈을 빛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