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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지유민, 에미넴 노래 맞춰 '선전포고' 나섰지만…실수 연발 '왈칵'

'K팝스타4' 지유민, 에미넴 노래 맞춰 '선전포고' 나섰지만…실수 연발 '왈칵'

K팝스타4 지유민

'K팝스타4' 지유민이 실수 연발의 무대를 보여준 끝에 탈락했다.

8일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할 TOP10을 결정하는 'TOP10 결정전' 배틀오디션이 방송됐다.

첫 대결은 YG 서예안, 안테나뮤직 그레이스신, JYP의 지유민의 대결이었다. 이중 지유민은 K팝스타4에 남은 마지막 래퍼다.

하지만 자작랩 '선전포고'에 임한 지유민은 가사를 쓰는 일도, 외우는 일도 만만치 않았다. 지유민은 "사실 가사를 다 외우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지유민은 심사위원들의 격려 속에 에미넴의 노래에 맞춰 랩을 시작했다. 2절 가사를 잊어버린 지유민은 결국 1절 가사를 다시 불렀다. 세 심사위원의 안타까운 눈길이 이어졌다. 박진영은 고개를 숙이며 속상해했고, 실수투성이 무대를 마친 지유민은 눈물을 쏟았다.

양현석은 "1절은 잘 했는데 2절에서 걸리니까 무너졌다. 올라올 때부터 얼굴 표정에 불안함이 보이니까 틀려도 좋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지유민 만큼 하는 래퍼가 없다. 가능성이 많다. 가사 쓰는 실력과 라임 맞추는 센스가 뛰어나다"라고 칭찬했다.

유희열도 "지유민 양이 가사를 쓰고 어제밖에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면 틀리는 건 당연하다. 기죽지 마라. 오늘 가장 놀라운 건 오늘 '다 나만 쳐다보게 싹 다' 그 부분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이 곡이 나왔다면 따라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눈물까지 보였던 박진영은 "기억에 남는 후렴구 하나 쓰자고 했는데 그건 이뤘다.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면서 "가사를 계속 고친 이유는 아이디어가 들어오면 고치고 또 고치고 하는 태도 때문이다. 이번 무대가 지유민이라는 래퍼의 미래에 엄청난 약이 될 거라 믿는다. 후렴만 이렇게 쓸 수 있다면 약점이 없다. 회사로 데려오고 싶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안테나뮤직 유희열,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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